식품 이야기

우유는 칼슘만 많을까? 우리가 놓치고 있는 영양 이야기

J.Foodist 2025. 9. 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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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잔 옆에 칼슘, 단백질, 비타민 아이콘

 

“우유는 칼슘만 많다”는 말, 흔히 들어보셨을 겁니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우유를 권장할 때도 대부분 “칼슘이 많아 뼈 건강에 좋다”는 이유를 가장 먼저 듭니다. 하지만 실제로 우유는 칼슘 외에도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단순히 ‘칼슘 음료’로만 인식하는 것은 아쉽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우유 속 영양소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 대안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우유의 대표 성분, 칼슘

우유가 ‘칼슘의 보고’로 불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200ml 우유 한 컵에는 약 200mg의 칼슘이 들어 있어 뼈와 치아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우유 속 칼슘은 흡수율이 높아 다른 식품보다 효율적으로 체내에 이용됩니다.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 폐경기 여성, 노인 모두에게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우유에는 칼슘만 있을까?

칼슘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유는 다른 중요한 영양소도 풍부합니다.

영양소 함량/특징 효과
단백질 200ml에 약 6~7g 체내 아미노산 공급, 근육·세포 구성
비타민 B2 ‘리보플라빈’ 풍부 에너지 대사, 피로 회복에 기여
비타민 B12 동물성 식품의 대표 공급원 적혈구 생성, 신경 기능 유지
칼륨 200ml에 약 300mg 체내 나트륨 조절, 혈압 안정화
칼슘과 균형 있게 함유 뼈·치아 형성에 보조

이처럼 우유는 단백질, 비타민 B군, 무기질까지 다양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종합 영양식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칼슘 음료”로만 보기는 부족합니다.

유당불내증과 락토프리 우유

우유에는 유당(락토스)이라는 당이 들어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락타아제)가 부족하여, 우유를 마시면 설사·복부팽만·가스 등 불편함을 겪습니다. 이것을 유당불내증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 우유를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최근에는 락토프리 우유가 보급되어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편안하게 우유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락토프리 우유는 유당을 분해해 포도당과 갈락토스로 바꿔주기 때문에 소화가 쉽고, 맛은 더 달게 느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유 섭취 시 유의할 점

  • 칼슘 보충을 위해 과량 섭취하기보다는 하루 1~2컵이 적당합니다.
  • 유당불내증이 없다면 일반 우유도 충분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락토프리, 저지방, 고단백, 기능성 우유 등 맞춤형 제품을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식품군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정리

“우유는 칼슘만 많다”는 말은 사실과 다릅니다. 칼슘은 우유의 대표 성분이지만, 단백질, 비타민 B2·B12, 칼륨, 인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께 들어 있어 종합 영양식품으로 평가받습니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에도 락토프리 우유를 선택하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결국 우유는 단순한 칼슘 음료가 아니라,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는 소중한 식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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