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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보다 훨씬 꾸덕하고 진한 질감, 높은 단백질 함량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발효유다. 최근 국내에서도 건강·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받으며 하나의 식문화로 자리 잡았다.
그릭요거트의 유래와 원산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그릭요거트는 그리스에서 즐겨 먹던 전통 발효유에서 유래했다. 그러나 ‘그릭 스타일 요거트’는 그리스뿐 아니라 터키, 중동 지역에서도 오래전부터 비슷한 방식으로 만들어 먹어 왔다.
터키에서는 ‘수즈메 요거트(süzme yogurt)’, 아라비아 지역에서는 ‘라반(labneh)’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그리스에서는 기원전 5세기경부터 목축과 발효 문화를 통해 요거트를 만들어 먹었고, 오늘날에도 꿀, 견과류, 제철 과일을 곁들여 즐긴다.
그릭요거트의 특징
- 일반 요거트보다 수분(유청)을 제거해 단백질과 고형분 함량이 높음
- 꾸덕꾸덕한 질감과 진한 풍미
- 같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이 오래 지속
- 단맛 없이 원유 본연의 맛이 살아 있음
만드는 법과 원리
- 일반 요거트를 발효시킨 뒤 면포나 필터를 이용해 유청을 걸러낸다.
- 유청이 빠져나가면서 단백질(특히 카제인)이 농축된다.
- 이 과정에서 수분이 줄고 질감은 꾸덕해진다.
가정에서는 거즈나 커피필터를 이용해 냉장고에서 6~12시간 정도 유청을 빼면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영양학적 장점
- 단백질 함량: 일반 요거트의 약 2배
- 당류 함량: 유청 제거로 낮음
- 칼슘, 비타민 B군 풍부
- 유산균 함유로 장 건강에 도움
그릭요거트 vs 일반 요거트 비교
| 항목 | 그릭요거트 | 일반 요거트 |
|---|---|---|
| 질감 | 꾸덕하고 농후함 | 부드럽고 묽음 |
| 단백질 함량 | 높음(약 2배) | 보통 |
| 당류 함량 | 낮음 | 높을 수 있음(가당 시) |
| 포만감 | 오래 지속 | 상대적으로 짧음 |
| 제조 방식 | 발효 후 유청 제거 | 발효 후 바로 냉장 보관 |
| 활용 | 샐러드, 디저트, 요리 소스 | 간식, 음료, 시리얼 토핑 |
재밌는 이야기
그릭요거트는 올림픽 선수들의 식단에도 오를 만큼 에너지원으로 각광받았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열풍이 불며 아이스크림, 스무디, 샐러드 드레싱 등 다양한 제품이 탄생했다.
흥미롭게도, 그리스 현지에서는 ‘그릭요거트’라는 말을 잘 쓰지 않는다. 그냥 ‘요거트’라고 부르며, 우리가 먹는 것은 ‘그리스식 농축 요거트’에 가깝다.
꾸덕한 식감과 영양, 그리고 전통이 어우러진 발효유. 그릭요거트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오래 사랑받을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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