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이야기

📌 서울푸드 2025, 식품 품질관리자가 주목한 5가지 트렌드

J.Foodist 2025. 6. 20. 16:15
반응형

2025년 5월, 전 세계 식품 산업의 흐름을 보여주는 대규모 전시회 **‘서울푸드 2025’**가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는 역대 최대 규모, 45개국 1,639개 기업 참가, 그리고 7개의 특별관이 운영되며 국내외 식품 트렌드가 한자리에 모였다고 합니다.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공식 보도자료와 다양한 언론 기사, 그리고 업계 관계자들의 후기를 통해
식품 안전과 품질관리 관점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5가지 트렌드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글은 소비자, 식품업계 종사자, 그리고 블로그 독자분들에게 유익한 식품 정보 인사이트가 되기를 바랍니다.


🌱 1. 식물성 단백질 & 대체육의 주류화

서울푸드 2025의 중심 키워드 중 하나는 **‘지속 가능한 단백질’**이었습니다.
특히 식물성 기반 대체육세포배양육, 곤충 단백질 등 다양한 원료들이 소개되었는데요,
단순히 육류를 대체하는 수준을 넘어 영양성분의 고도화, 식감 개선, 알레르기 유발 요소 제거 등 기능성이 강화된 점이 눈에 띕니다.

대체육은 이제 ‘특이한 제품’이 아니라,
지속가능성, 위생적 생산, 글로벌 인증 기준 충족 측면에서 주요 식품군으로 편입되고 있습니다.
품질관리 관점에서는 생산 공정에서의 오염 방지, 단백질 함량의 표준화, 원료 추적 시스템의 정착이 앞으로의 핵심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2. AI 기반 푸드테크 & 스마트 주방

AI가 식품 산업에도 본격적으로 침투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 전시에서는 AI 조리 시스템, 로봇 주방, AI 식단 분석 솔루션이 다수 전시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개인의 건강정보와 취향을 기반으로 식단을 설계해주는 스마트 조리 키트나,
음식의 무게·온도·타이밍을 자동으로 측정하여 조리해주는 로봇 주방은 매우 실용적이었습니다.

품질관리자의 관점에서 주목할 점은,
이러한 기계 기반 공정이 위생 관리와 HACCP 시스템과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동될 수 있느냐입니다.
AI가 센싱하고 데이터화하는 위생 요소(온도, 습도, 시간, 빈도 등)는
검증된 식품 안전 관리 기준과 연결될 수 있어야 하며, 이는 향후 스마트 HACCP 체계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 3. ESG를 반영한 친환경 식품 포장

이번 전시의 또 다른 주목 포인트는 친환경 포장재 기술의 발전입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PLA(생분해 플라스틱), 식물성 잉크, 재생지 등을 활용한 패키징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저온·고습 환경에서의 내구성 개선, 가벼우면서도 밀봉성이 우수한 소재 개발
품질보증과 유통기한 관리 측면에서도 매우 인상적인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친환경 포장은 외관과 소재만으로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 장기 보관 시 변질 위험은 없는가?
  • 물성 안정성은 확보되었는가?
  • 유통 중 손상 시 소비자 불만 가능성은?
    이러한 체크포인트는 품질관리자의 사전 검토 항목으로 반드시 포함되어야 합니다.

🧃 4. 전해질 워터, 프로틴 워터… 기능성 음료의 확산

최근 편의점에서 다양한 기능성 음료를 본 경험이 있으시죠?
서울푸드 2025에서도 전해질 워터, 뷰티 드링크, 단백질 워터 등 기능성 음료가 대거 등장했습니다.
소비자는 단순한 수분 섭취를 넘어서 몸 상태에 맞춘 ‘기능성+맛+브랜드 이미지’를 모두 고려해 음료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운동 후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나트륨·칼륨 음료
  • 피부 보습과 항산화를 강조한 콜라겐 워터
  • 단백질 섭취를 위한 가벼운 RTD 제품

품질관리자의 시선에서 주의할 점은,
기능성을 강조할수록 성분의 안정성·표시 기준·광고 적법성이 모두 중요해진다는 것입니다.
유사 건강기능식품 오인 표시 금지, 원료의 함량 기준 준수,
그리고 소비자 오해를 방지하기 위한 명확한 성분 표시는 필수입니다.


🛰 5. 푸드 트레이서블리티(이력 추적 관리)의 진화

이번 전시에서는 QR 코드, RFID 기반의 식품 유통 이력 추적 기술도 한 단계 진화한 형태로 소개되었습니다.
김치·달걀·축산물처럼 이력 관리를 요구받는 품목 외에도,
가공식품, 반찬류, 도시락류까지 이력 관리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이제 스마트폰으로 **"누가 만들었는지, 언제 생산됐는지, 어디서 유통됐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품질관리자 입장에서는 문제 발생 시 빠른 회수와 원인 파악,
그리고 유통업체와의 협업 체계 강화를 통한 식품 안전 보증 측면에서 매우 유용한 도구입니다.


✅ 마무리하며

서울푸드 2025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니라,
미래 식품 산업의 흐름과 소비자의 니즈, 그리고 품질관리 기준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보여준 지표였습니다.

식물성 식품, AI 주방, 기능성 식품, 그리고 포장과 유통 시스템까지,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J.Foodist’s Table은 앞으로도
이런 변화 속에서 소비자와 품질관리자가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식품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