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 상식

전통시장 음식 진열, 왜 위험할까? 더운 날씨와 식중독의 관계

J.Foodist 2025. 9. 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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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서 음식이 덥고 습한 날씨에 바깥에 진열된 모습

전통시장에 가면 먹음직스러운 김밥, 튀김, 어묵 같은 음식들이 바구니나 접시에 담겨 진열되어 있는 걸 자주 보게 됩니다. 손님 입장에서는 ‘방금 만든 것 같네, 신선하다’라는 인상을 주어 더 먹고 싶게 만들죠. 하지만 사실 이런 방식은 날씨가 덥고 습할 때 특히 식중독 위험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미생물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빠르게 자라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운 날씨가 문제인 이유

요즘처럼 9월인데도 한낮 기온이 여전히 30℃ 가까이 오르는 날씨라면 음식은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미생물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음식이 밖에 오래 놓여 있으면 금세 증식하기 시작합니다. 식품 안전 사고는 단순히 한여름에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 ‘덥고 습한 날씨’라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세균은 얼마나 빨리 늘어날까?

대표적으로 대장균은 좋은 환경만 맞으면 15~20분마다 한 번씩 분열합니다. 숫자로 보면 놀랍습니다. 1마리가 20분 후에는 2마리, 다시 40분 후에는 4마리… 이런 식으로 계속 늘어나죠. 계산해 보면 10시간만 지나도 10억 마리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음식이 몇 시간 동안 밖에 놓여 있으면, 겉보기에는 문제 없어 보여도 실제로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 진열 음식에서 생길 수 있는 위험

  • 햇볕 노출: 온도가 올라가 세균 증식이 훨씬 빨라짐
  • 공기 오염: 먼지, 벌레, 사람의 호흡 등으로 세균이 쉽게 붙음
  • 도구 재사용: 집게나 장갑을 여러 손님에게 쓰면서 교차오염 발생
  • 온도 관리 부족: 냉장·온장 없이 장시간 방치되면 안전성 저하

어떻게 하면 안전할까?

완전히 피할 수는 없지만, 몇 가지 방법으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1. 상인: 음식을 소량씩 내놓고 자주 교체하기, 조리 도구는 자주 세척하기
  2. 소비자: 햇볕에 오래 노출된 음식은 피하고, 가능하면 즉석에서 조리한 것을 선택하기
  3. 관리 기관: 기온이 높은 계절에는 전통시장 위생 점검을 더 철저히 진행하기

정리하자면

전통시장의 음식 진열은 보기에는 신선하고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덥고 습한 날씨에는 보이지 않는 식중독균이 빠르게 자랄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대장균이 15~20분마다 분열한다는 점만 봐도, 짧은 시간 안에 음식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죠. 결국, 우리 모두가 조금 더 신중하게 선택하고, 위생 관리에 신경을 쓴다면 전통시장에서 안전하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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